양천구가 운영중인 모바일 부패 갑질 익명신고 채널 ‘해우리 청렴톡’
양천구가 운영중인 모바일 부패 갑질 익명신고 채널 ‘해우리 청렴톡’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2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양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달성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활동실적을 평가해 공공부문의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제도이다.

권익위는 반부패 활동 실적을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제도 구축 △부패 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 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총 7개 단위과제, 19개 지표를 평가해 5개 등급(1∼2등급 우수, 3등급 보통, 4∼5등급 미흡)을 부여했다.

양천구는 2016년부터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6년 연속 2등급 달성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부패방지 시책평가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국민권익위원회 기본계획이 조정됨에 따라 2021년 평가 대상 기관에 새로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양천구는 7개 평가 분야 중 ‘부패방지 제도 운영’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2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고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과 ‘반부패 정책 성과’ 2개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양천구는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와 권익위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모두 2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우수기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청렴실천 의식 함양 △부패방지 제도 및 통제 강화 △부패제로∙청렴생태계 인프라 구축 △소통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중점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부패방지 시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또 금품수수 및 부정청탁 등 가상의 부패상황을 신고센터에 직접 신고해보는 청렴신고 모의훈련을 비롯하여 모바일 부패 · 갑질 익명신고 채널인 ‘해우리 청렴톡’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부패사항 등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우수기관 달성이라는 평가 결과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청렴 시책사업을 추진하여 모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패제로 청렴도시 양천’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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