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서대문구(문석진 구청장)는 관내 기업에 청년 인력 활용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직무경험과 취업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상생인턴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3억 천4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을 수행하는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먼저 14개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이 희망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청년 인턴을 기업별로 1명씩 모두 14명 선발한다.

서대문구에 등록이 돼 있는 환경·사회적가치 추구 기업과 산업 디지털화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재정건전성, 전문성, 향후 정규직 채용여부 등을 감안해 선정된다. 청년은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미취업 상태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인턴으로 선정되면 해당 기업에서 올해 12월 말까지 주 40시간 근무한다. 구에서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생활임금차액, 4대보험료, 제수당 등을 부담한다. 참고로 서대문구 생활임금은 시급 10,766원, 월평균 2,250,094원이다. 인턴은 근무 기간 중 역량강화 교육과 그린·소셜벤처 및 디지털 관련 수강을 지원받는다.

참여 희망 기업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이달 28일까지 이메일로 내면 된다.

청년 인턴은 2월 중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하며 3월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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