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슈퍼 1호점을 이용하는 모습
스마트슈퍼 1호점을 이용하는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중소슈퍼 육성공로 우수단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5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동네슈퍼 지원사업 수행 및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추진실적을 평가했으며 지난 한 해 스마트슈퍼 6개소 개점을 완료한 광진구를 2021년 중소슈퍼 육성공로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특히 광진구는 광진형 스마트슈퍼 사업 운영 시 소상공인의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추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밀한 업무협의 진행 등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스마트슈퍼 사업 참여 지자체 중 2021년 최초로 ‘제1호’ 스마트슈퍼를 개점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광진형 스마트슈퍼 사업은 지난 해 골목상권 자생력을 높이고 동네슈퍼 폐업을 막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광진구는 비대면‧디지털화 등 최근 유통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었던 동네슈퍼를 스마트슈퍼로 전환하고 무인시스템을 통한 24시간 운영을 도모하는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힘썼다.

구는 총 6곳의 동네슈퍼를 선정해 점주가 퇴근 후에도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스마트기기를 구축했다. 자동문, LED조명, 매대 설치와 천정과 바닥 도장 같은 시설 개선 등 광진구만의 특별 지원을 통해 동네슈퍼를 스마트하게 탈바꿈시켰다. 이렇게 구축된 스마트슈퍼는 매출 상승 효과를 보이며 점주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켰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에 힘입어, 올해도 더욱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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