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구청장(왼쪽 3번째)이 강동구의사회와 협약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왼쪽 3번째)이 강동구의사회와 협약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재택치료가 필요한 집중관리군의 숫자도 연일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방역·의료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확진자 급증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강동구의사회와 재택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7일 중대본 발표에 따라 앞으로 60세 이상과 50세 이상 고위험·기저 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관리군은 코로나 확진 시에도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클리닉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상담센터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른 개편으로,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한계에 다다른 방역·의료 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강동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했던 재택치료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 운영해 의료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강동구의사회는 강동구청의 재택치료 관리에 적극 협조하며 향후 중대본 방침에 따라 개소할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에도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집 근처의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환자를 관리하는 지역 밀착형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재택치료환경을 마련해 변화하는 코로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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