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년기업 융자실시 포스터
용산구 청년기업 융자실시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 일자리기금을 활용해 2022년 청년기업 융자 지원에 나선다. 융자규모는 20억원, 금리는 연0.8%다.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1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융자대상은 지역 내에서 사업 중이고 융자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용산에 거주한 만39세 이하의 청년. 일반유흥음식점, 무도유흥음식점,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등은 제외다.

지원을 원하는 이는 일자리기금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등록초본, 결산 재무제표 또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확인서 등을 가지고 신한은행 용산구청 지점을 찾으면 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구정소식’ 란에 게시했다. 구는 매달 20일 경 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융자 대상을 정한다. 사전 심의 항목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여부, 장애인 및 여성기업 여부, 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 산업재산권 보유기업 여부 등이다. 융자는 다음달 30일 경에 이뤄진다.

구는 지난 2018년 구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재원을 확보했다. 2022년 현재 기금 규모는 110억원에 달한다. 지난 3년간 74건, 26억9100만원 규모의 융자를 실시했으며 이중 4억4968만원이 상환됐다. 융자 지원 외 구는 일자리기금을 활용한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도 이어왔다. 2019년부터 지역특성과 구민수요에 적합한 취업과정을 운영한 결과 구민 274명이 과정을 수료하고 이중 16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창업 또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구가 앞장설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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