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근무자들과 박준희 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근무자들과 박준희 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코로나19의 가족 간 감염확산 방지와 격리 가족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가족안심숙소 운영 대상자를 확대하고, 사용료 지원금을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자의 증가로 기존 자가격리자 가족에게만 제공하던 안심숙소를 재택치료자 가족까지 확대했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 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1박당 최대 3만 원이었던 지원금을 6만 원으로 인상해 최대 6박까지 본인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용 대상은 해외입국자 및 국내 자가격리자 가족, 재택치료자 가족이 있는 관악구민으로 재택치료자 가족의 경우, 코로나19 증상이 없고 PCR 검사결과 음성인 예방접종 완료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가족안심숙소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안내받은 숙소를 개별 예약, 이용한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내 뉴스소식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구청 5층 행정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가족안심숙소 대상자와 사용료 확대 지원이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2차 감염을 예방해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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