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업체 직원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전동스쿠터를 수리하고 있다
수리업체 직원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전동스쿠터를 수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장애인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장애인 휠체어 수리 사업’은 구에 등록된 총 12,253명의 장애인 중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를 소유한 장애인의 이동보조기기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은 연간 30만 원 이내, 그 외 일반 등록 장애인은 연간 15만 원 이내의 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당 금액 내에서는 1년간 횟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수리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수리 신청 후, 지정된 업체 세 곳 중 한곳에 연락하여 출장수리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이동보조기기 수리 지정 업체는 위드로케어, 엠코리아홈케어스, 액티피아 3개소이다.

구는 장애인 휠체어 수리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65건, 약 7천6백여 만 원의 수리비를 지원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장애인 휠체어 수리 사업이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에서는 지난해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을 위해 아차산 동행숲길 전망데크와 건국대학교 장애학생 휴게실 등 27개소에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했고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를 조성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방역수칙 자율이행이 어려워 감염 위험이 높은 발달장애인을 위해 ‘발달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장애인 구민의 백신접종 이동편의를 위해 접종센터 방문 시 동행 서비스, 이상반응 모니터링, 콜택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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