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구청장과 공현주 지부장이 10일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과 공현주 지부장이 10일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노사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섭위원 소개, 경과보고, 기관 및 조합 대표교섭위원 인사말, 단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30분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 공현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용산구지부장 등 교섭위원 20명이 자리했다.

단협은 기관, 노조, 조합원 간 계약 및 규범으로서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후생복지', '공직사회 개혁 및 부정부패 방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문, 본문, 부칙을 포함 총 144건에 달한다.

공현주 지부장은 "두 번째 단체교섭을 매끄럽게 이끌어주신 교섭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지부는 앞으로 체결된 협약사항 이행을 살피는 동시에 조합원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법내 노조 지위를 획득한 용산구지부는 2019년 구와 첫 단체협약을 체결 했다. 협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2021년 9월 구에 단체교섭을 요구, 4개월 간 본교섭, 실무교섭을 이어왔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협약에는 한층 진일보한 직원들의 요구가 반영됐다"며 "협약내용을 서로 충실히 이행하며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직원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이뤄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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