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건강해짐’ 실내 모습
새 단장한 ‘건강해짐’ 실내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정은아 관장)은 2018년 서울특별시 시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돼 복지관 2층에 개소한 장애인운동실 ‘건강해짐(GYM)’을 1층으로 이전하며 새롭게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석원 운동처방사는 “장애인운동실은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장애인운동실은 장소가 협소하여 많은 이용인들이 입장하여 운동하는 것이 제한됐으나 이용인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이용인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다”며 "동대문구의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복지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건강해짐(GYM)’ 이용자들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만 생활이 가능한데 그동안 운동실을 이용하지 못해 힘들었다.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 기쁘다.”, “운동실이 2층에 있을 때는 휠체어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1층으로 옮기니 편리해졌다”고 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운동실을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건강해짐(GYM)’은 장애인(14세 미만은 보호자 상담 필요)만 이용할 수 있다. 상지장애인휠체어운동기구, 상하지운동기구 코끼리, 런닝머신 등이 구비돼 있으며, 안마기, 마사지기도 추가됐다.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운동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고자 차수별 이용인 수(보호자 포함)를 10명 이상 넘지 않게 했다.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운동처방사에게 개별 운동 상담을 받아야 하며 출석 체크, 손 소독,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개인 물병과 실내화 사용, 3차 백신접종여부 확인도 필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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