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청장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김선갑 구청장
17일 구청장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김선갑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연일 전국 확진자가 10만 명에 근접하고, 이번 달 말이면 최대 20만 명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날 김선갑 구청장은 방역체계를 꼼꼼히 살펴 부족한 점을 보강하고, 구민들의 불편사항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변경되는 검사 체계와 재택치료체계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사항을 재점검해 현재 상황에 맞는 매뉴얼을 새로 마련하라고 전했다. 긴급회의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실무진간 추가 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 참석한 전 간부들은 입구에 마련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로 음성 결과 확인 후 회의에 참석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빠르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0만 명에 육박하는 긴급 상황까지 다가왔다”며 “이번 달 말이면 신규 확진자가 13~20만 명 수준으로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검토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