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룸'에서 구직 청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이룸'에서 구직 청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청년이룸’에서 취업 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미래를 설계하고 상대와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5월 청년이룸을 개관했다”며 “올해도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했다.

천왕역 지하 1층에 위치한 ‘청년이룸’은 구직 교육 프로그램, 유‧무료 공간 등을 제공하는 일자리 토털플랫폼 공간이다. 스터디룸, 상담실, 교육실 등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면접 방식에 대해 청년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AI‧VR면접 체험관’을 열었다.

청년이룸에서는 직업상담사가 개인별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회 상담을 통해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구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소담소담 일반상담’, 5주간 단계별로 심도 있는 상담을 제공하는 ‘제로베이스 심층상담’ 등이 있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모의면접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체험자는 전문 강사가 전하는 면접 기술을 배우고 개인이 부족한 부분을 연습할 수 있다. 체험자가 지원코자 하는 직무 분야와 기업을 선택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면접도 진행한다.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준비 등 취업을 위한 전반의 과정에 대해 지원받는 ‘커스텀아이징’도 마련된다. 만 15~39세 청년은 누구나 청년이룸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이나 신청 방법, 기간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 홈페이지(www.youthero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년이룸에서는 14일까지 ‘모두가 하드캐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개발자, 디자이너, 데이터마케터 등 각 역할을 수행할 청년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 미션을 선택해 5월까지 활동한다. 각 팀은 직무별 멘토링, 퍼실리테이터, 코디네이터 등을 지원받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년이룸에서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구직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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