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집수리 참여 대상자(취약가구) 모집 홍보물
우리동네 집수리 참여 대상자(취약가구) 모집 홍보물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등포청년건축학교(이하 청년건축학교) 참여 교육생과 멘토 전문가가 함께하는 ‘우리동네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동네 집수리 지원 사업’은 청년을 대상으로 건축 전문 기술을 교육 하고 실습의 일환으로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축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습에 쓰이는 재료·장비·도구를 활용해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청년건축학교는 이러한 선순환 구조의 사업을 통해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와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집수리 교육 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이 뜻을 모아 ‘뚝딱수리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의 주거 관련 문제를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청년건축학교의 집수리·인테리어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교육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집수리에 나선다.

동 주민센터 및 복지 기관의 추천을 통해 집수리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일 기준 영등포구 거주 또는 등록된 주거 취약계층, 공익목적의 사회복지 시설이 선발 대상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을 모집하고 다음 달부터 수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도배 △타일 △방수 △화장실 및 부엌 설치 △단열 등 집수리 시공 기술 교육 수료생이 시공 가능한 범위 내에서 멘토인 전문가와 함께 시공한다. 최대 150만 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청년건축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영등포구청 사회적경제과, 영등포청년건축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우리동네 집수리 지원 사업’이 건축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과 주거 생활에 불편을 겪는 취약가구에 꿈과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의 선순환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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