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무중력지대 양천,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 모습
양천구-무중력지대 양천,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청년도전지원 사업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 교육 ·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의 구직단념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 사업이다.

구는 무중력지대 양천과 함께 지난해 본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308명의 청년이 지원해 당초 목표 인원 대비 123.6%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단념 청년, 사회적 고립 청년, 자립준비 청년들을 발굴하고 심리・진로・취업 등 개개인의 성향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무중력지대 양천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이라는 명칭 대신 ‘청년 아주심기-slow starter를 위한 취업 준비운동'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청년에게 다가갔다. 초반에는 조금 느리지만 결국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슬로우 스타터(slow starter)’처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 청년들이 끝까지 뒷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했다.

청년 아주심기(=청년도전지원사업)는 △청년의 욕구를 파악하는 ‘밀착상담 △신체와 정신건강을 위한 ‘사례관리 프로그램’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신감 회복을 돕는 ‘애니어그램’ 및 ‘버크만 진단’ △개별 특성에 맞는 집단, 일대일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 △자기소개서 특강’ 및 ‘면접스피치’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청년 개개인의 일정과 특성을 반영해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최대한 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구와 무중력지대 양천은 지역사회 고용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의 심리전문가,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심리 취약계층과 사회적 고립 청년이 프로그램 수료 이후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연결망도 구축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은둔적 성향의 구직 단념, 사회적 고립 청년들은 외부에서 파악하기 쉽지 않은 만큼,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두고 세심하게 다가가야 한다”면서 “구는 이번 성과를 비롯해 내실 있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 경험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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