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초구 청년 직무캠프 홍보 포스터 '2회차:롯데기업 '
2022 서초구 청년 직무캠프 홍보 포스터 '2회차:롯데기업 '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기업 현직자들과 함께 다양한 직무 체험을 쌓는 ‘2022 서초구 청년 직무캠프’를 이달부터 모집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초구 청년 직무캠프’는 구가 지난해 지역 내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난 해결을 위해 서초구에 바라는 사항 1위가 ‘인턴지원’이었던 점을 반영했다. 마케팅, 금융, 디자인, 유통 등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했다.

이에 구는 공기업∙금융계∙유통∙게임업∙마케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10개 기업을 선정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상예정기업은 △LG전자 △한국전력공사 △우리은행 △KT △아모레퍼시픽 △넷마블 △한국맥도널드 △쿠팡 등이다.

해당 캠프는 온라인 플랫폼 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개 기업 당 1회 차로 구성됐다.이달부터 다음달까지는 월 2회 2개 기업씩, 5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매월 둘째 주마다 1개 기업씩 총 10회로 실시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는 19세~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캠프 차수별로 15명씩 총150명이다. 중복신청도 가능해 원하는 기업의 프로젝트마다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직무캠프는 1회차 배달의민족을 시작으로 15일부터 진행됐다. 2회차는 27일까지 모집 후 롯데기업으로 29일, 31일에 진행한다. 이후 모집기간은 기수별로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화요일은 ‘현직자와 함께하는 직무기초설계’와 목요일은 ‘프로젝트 피드백데이’로 운영한다. 주제는 참여 기업들의 특성에 따라 △이커머스 비즈니스 이해 △통신업&IT산업 빅데이터 활용법 △소비재&유통분야 글로벌 마케팅 전략분석 △금융권 IT 직무분석 등 다양하다.

프로그램 진행과정은 먼저 화요일에 전문분야의 기업 현직자와 함께 직무를 분석하고 직무맞춤형 프로젝트를 취업준비생들에게 내준다. 수강생들은 프로젝트를 수행 후 목요일에 발표를 하면 기업 현직자들이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받는 형식이다.

구 관계자는 “취업준비생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의 정보와 실무경험이 중요한데 실제로 이러한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라며 “이번 직무캠프가 청년들이 다양한 실무를 체험하며 현직 기업인과 멘토-멘티로 1:1 진로 고민 상담도 병행해 취업성공에 가까이 다가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무경험을 쌓고, 다양한 직무체험을 하는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해 이들이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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