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사 전경
은평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달부터 동 주민센터의 안전 및 보안을 전담하는 청년 보안관을 녹번동 등 8개동에 시범적으로 배치·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 청년보안관은 최근 늘어난 민원실 폭언·폭행 등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동 청사 주차장 관리, 기타 질서 유지 등 주민센터의 전반적인 보안업무를 담당할 뿐 아니라 내방 민원인들에게는 담당자 안내, 서류 작성 등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16개 동 중 8개동에 시범 배치·운영 후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3년 전동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지난 달 공공기관, 민간법인 등의 보안업무 경력자, 경호 또는 체육 전공자, 공인 무도단증 소지자 등을 우대해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8명을 채용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워진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에서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양질의 민간 일자리로 이동할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동 청년보안관 운영 외에도 구민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세대결합형 기업 지원 등 은평구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