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지역 중소기업에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섰다
금천구가 지역 중소기업에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섰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다음달 15일까지 금천구 소재 중소기업의 제품 가치를 높이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천구는 2020년 1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자체 디자인 인력·시설이 부족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을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개발 시 디자인 활용이 부족한 20여 개 중소기업을 디자인 전문기업과 연계해 전문적인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5개 사에서 20개 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금천구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DKworks)의 시설을 활용해 디자인 컨설팅, 제품 홍보마케팅 및 유통 등 디자인 개발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필요서류와 함께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DKworks)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모집에서는 디자인 개발 지원 희망 기업뿐만 아니라 개발과제를 수행할 디자인 전문기업 및 컨설턴트를 함께 모집한다.

금천구는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 15곳을 대상으로 태권도 전자호구, 공기청정기, 캡슐커피 자판기 등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연말 구청사에서 디자인 개발 결과물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경영난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디자인 개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판로개척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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