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쓰리룸' 뜨개질 기초 클래스 수업 중이다.
'신림동쓰리룸' 뜨개질 기초 클래스 수업 중이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을 포기한 청년의 사회진출 취업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이다. 구직 단념 청년을 발굴하고 구직의욕 고취와 자신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한다.

구는 다음달부터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이하 ‘신림동쓰리룸’)와 함께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청년 인구 비율 1위인 관악구 내 문을 연 신림동쓰리룸은 청년 활동 소통 공간으로 2019년부터 △청년정책 종합상담 △청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심리·진로 등 종합상담 참여자-전문가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신림동쓰리룸은 청년에게 자신감 강화를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이 사회에 다시 기여할 수 있도록 취업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직단념 원인 파악 △자신감 회복 지원 △현장탐방 △컨설팅을 통한 진로탐색 △기초 및 면접 교육 지원 등 13개 프로그램을 40시간 과정으로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이수 청년들에게는 2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연계하는 사후관리를 추진한다. 향후 신림동쓰리룸의 다양한 연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경험이 없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구직 단념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 의욕을 상실한 지역의 청년들이 취업 의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회 진입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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