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후의 모습이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후의 모습이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서울시 ‘2022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선정돼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는 아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청년예술가의 재능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의 내‧외부, 제품 등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상시 근로자수가 5명 미만이고 고객이 방문하여 매출이 이루어지는 면곡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가게 41개소이다. 이 곳은 지난해 골목형 상점가로 등록돼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게 됐다.

추후 구는 지역‧청년예술가 15명을 선발해 참여 점포와 매칭할 계획이다. 예술가들은 주변상권을 분석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간판과 사인물, 내부인테리어 등을 트렌드에 맞게 변경한다.

또한 가게 이미지와 어울리는 로고 제작도 함께 진행해 가게를 한층 더 세련되고 창의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금은 작년 대비 50만원 증액해 점포당 최대 150만 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2~3개월간 3~4개 업체를 맡게 되며 약 46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또 구는 아트테리어 사업이 마무리 되면 SNS 마케팅을 활용해 소상공인 참여가게를 홍보하고 광진사랑상품권 사용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매출 향상을 위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광진구는 지난 2019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에 선정돼 12명의 지역예술가가 참여해 미가로 일대 24개 업소를 새단장한 바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고 있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깊어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특색있게 탈바꿈해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지역‧청년예술가들은 자신의 재능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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