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치매안심센터 '헤아림' 가족교실 대면운영 모습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헤아림' 가족교실 대면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부터 치매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의 대면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에 대한 보호자의 부정적인 편견을 줄이고, 치매환자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해 치매 가족이 갖는 부담감을 해소하고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치매 알기’ 3회 △△‘돌보는 지혜’ 5회의 총 8회차로 구성된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과정으로 진행된다.

‘치매 알기’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위험요인, 치매진단 및 치료와 관리 등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돌보는 지혜’ 교육은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자기 돌봄 능력 향상 방법 등 장기적인 치매 돌봄 과정에 도움이 될 유익한 팁을 안내한다.

구는 교육 수료 이후에도 자조 모임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가정 간 정보 교류 및 심리적 연대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분기별로 운영되며, 2분기 프로그램의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치매안심센터 가족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의약과 관계자는 “치매는 긴 시간에 걸쳐 대응해야하는 만큼 함께 지내는 가족들이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헤아림’ 가족교실을 통해 치매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치매 돌봄의 과정을 슬기롭게 대처해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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