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전경
마포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강원도 인제군과 문화관광 자원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마포구와 인제군에서 각각 협약서에 서명 후 교환하는 비대면 업무협약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2년간 마포구와 인제군은 문화 교류 및 관광 자원 홍보를 함께 하게 됐다.

마포구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흐르고 도심의 허파가 돼 주는 하늘공원, 노을공원, 경의선숲길 등의 휴식 공간과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홍대, 연남동, 망리단길 등 문화 공간도 함께 지녔다.

강원도 영서북부지역에 위치한 인제군은 기초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곳으로 설악산, 소양호 등 천혜의 자연을 지녔으며 황태, 풋고추, 콩 등의 특산물로도 유명하다.

양측은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마포구와 인제군의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상호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상호 문화교류 행사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보유시설 및 기타 편의 제공 △마포구 문화행사와 연계한 인제군 관광자원 및 농·특산물의 홍보 △마포구민 인제군 방문 시 지역상권 및 관광할인 혜택 제공 △각종 행사 운영에 대한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 협력 △지역 상생 및 우호증진을 협력 분야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인제군의 농촌체험마을, 캠핑장, 관광명소를 방문한 마포구민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해 마포구민에게는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인제군 관광지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의 축제 등을 연계하고 농특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뜸했던 지역 간 교류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마포구와 인제군의 문화관광 교류를 통해 상호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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