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장애공감주간 포스터
2022년 장애공감주간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종로구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의 날 공감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함께×공감’이라는 주제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구분 없이 이웃 간 서로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19일 CGV 피카디리1958에서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무료로 상영한다. 모든 장면을 음성으로 모든 소리를 자막으로 해설해주는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장애 관련 추천도서를 읽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관내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를 읽은 뒤 카카오톡 채널로 소감을 보내면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20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 만들기 △함께하는 제빵교실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밖에도 23일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18일부터 24일까지는 종로장애인복지관 인근 서촌·혜화 지역 이웃상점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연다. 컵홀더 QR코드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장애인복지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신청·문의는 종로장애인복지관(02-6395-7062)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종로구장애인가족센터 1층에서 ‘행복한 동행, 발달장애인 그림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많은 어려움을 딛고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거주 발달장애인 10인의 귀한 작품들을 감상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함께’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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