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전경
은평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은평구는 코로나로 지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사회복지종사자 힐링캠프‘ 참여자를 이달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힐링캠프‘는 은평 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에 연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며 복지연대감 형성과 지역복지 소속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올해 힐링캠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총모집인원은 62명이다. 상반기 캠프는 6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하며 1인당 지원되는 국내 연수비는 30만 원이다. 신청은 팀 단위로 받으며 팀 인원은 5명 이내다. 1개 팀은 최소 2개 이상 기관을 포함해야 하며, 기관당 2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사회복지시설, 벤치마킹 시설·기업 1곳 이상이 포함한 2박 3일 일정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은 서류적격평가와 연수계획의 적합성, 인력구성, 준비도, 연수성과 및 기대효과 등을 두루 평가해 결정한다. 팀 내 참여기관이 다양할 경우 서류 심사에 가산점이 부여되며, 선정 결과는 5월 중순 발표 예정이다.

한편 구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 약 6,000여 명의 종사자들을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했으며, 복지시설에서 10년 이상 일한 퇴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합 퇴임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이번 힐링캠프로 활기를 되찾고 사기가 진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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