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날 기념행사 진행 모습 
장애인의날 기념행사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0일인 어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이 기념 행사는 매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의 편견을 허물고 차별 없는 세상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돼 왔다. 뿐만 아니라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는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강동구 관내 장애인단체 및 시설 등 14개 단체장으로 구성된 ‘강동구 장애인의 날 행사 추진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지회(지회장 장희배)에서 주관해 열린 이 행사에서는 관내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40명에게 표창(구청장표창 30명/구의장 표창 10명)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와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지난해 개최한 장애인식 개선 UCC 공모전 수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주최측에서 마련한 식사를 함께 하며 구에서 제작한 장애인 복지제도 소개 영상과 각 단체 및 시설에서 활동해 온 기록 영상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여자의 큰 호응 속에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축하공연은 아나운서 조충현의 진행으로 △가수 박세욱 △가수 서지오 △가수 제임스 킹 △국악인 조엘라 △코미디언 이정표가 출연해 장애인과 가족들 모두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난해까지 코로나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됐던 기념 행사가 올해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비로소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동행복지 강동을 비전으로 장애인과 지역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강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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