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사업 홍보물 
중구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사업 홍보물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서울 중구가 지역 내 전입신고한 1인가구 및 주거취약지역 거주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부터 각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하는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마음건강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키트는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 서비스 안내문과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마음건강 안내문 외에 칫솔세트, 필기구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키트에 들어있는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해 볼 수 있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키트 수령 시 상담에 동의한 1인가구에 한해 제공된다.

한편 중구보건소에서는 고시원, 쪽방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 직접 가구에 방문해 우울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료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등록관리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중구의 1인 가구 수는 22,818세대로 전체 가구의 41.4%를 차지한다. 이 중 고시원, 쪽방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장년 이상 1인가구는 13,888가구로 지역 내 1인 가구의 60%에 육박한다. 구는 증가하는 1인가구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1인가구 온라인 마음상담', 카카오채널 '중구 1인가구 톡톡'의 '마음상담 카운슬링' 등 지역에 거주하는 1인가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상시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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