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100세 상담센터’ 상담 진행 모습
‘건강100세 상담센터’ 상담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가 그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축소 운영해 오던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늘어난 체중 증가로 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3kg이상 체중이 증가했고, 운동량과 빈도는 14% 가량 줄었다. 활동량이 줄었음에도 고염분·고칼로리 음식을 먹는다면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대사증후군 관리의 핵심은 뱃살관리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건강100세 상담센터’의 정상 운영을 통해 주민의 대사증후군 예방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각 동주민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담 간호사가 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 5종 및 체성분 검사를 통해 일대일 맞춤형 건강 상담과 함께 의사, 영양사, 운동사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 20세 이상 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예약제로 운영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운영해 온 영양·운동 상담도 대면상담으로 전환하고, 건강교실 및 건강동아리 활동 등도 점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그간 집에서 머물던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사증후군 위험성이 높아진 가운데 축소운영 해오던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정상운영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방문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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