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문 설치 모습
방충문 설치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광진구가 저소득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과 냉‧난방기 절감을 위한 ‘주택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법 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구, 기타저소득 가구 중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하절기에는 방충문, 동절기에는 단열재를 설치해주고 보일러 수리와 기타 냉‧난방용품을 지원해 저소득가구가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광진주거복지센터와 협업하여 올해 저소득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구당 2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구는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9년에는 70가구, 2020년에는 80가구, 2021년에는 137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구는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저소득가구의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구 중 구 추천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보일러 교체, 에어컨 등 냉방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구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올해는 저소득층 150가구를 선정하여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또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취약가구에게 도배, 장판, 단열, 도어 등 15종 항목에 대해 수리비를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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