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용산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현판식 진행 모습 
2022 용산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현판식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여름철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2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보건 △폭염 △수방 △안전 △구민불편 해소의 5개 분야 30개 세부 추진대책을 구성해 재난 사전예방과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준비했다.

먼저 보건대책은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를 중점으로 하절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민·관 합동 소독반 운영 등 방역체계 구축과 식중독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를 추진한다.

폭염 대응을 위해 평시에는 폭염 상황관리 T/F를, 폭염 특보 시에는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노숙인·쪽방주민,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쉼터 114곳을 마련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집중 점검해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수방대책으로는 이달 13일 개소식을 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구청장)에 기능별 13개 실무반을 두고 16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을 운영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재해위험시설물 예방순찰 및 응급구호∙방역활동을 펼친다.

최선의 대응은 예방이기에 사전 점검에 특히 집중한다. △주택건설·정비사업 공사장 △재정비지역 △도로시설물 △공원·녹지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여름철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 또한 철저히 할 예정이다.

여름철 구민 불편 해소 분야는 △우기 전 취약지역 대청소를 시작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 △오존 예·경보제 시행 △공공·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홍보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 풍수해 등 재난 발생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여름철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올 여름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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