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포스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홍성군 보건소(소장 이종천)는 인근 시군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에게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잠정) 환자는 51명, 사망자는 22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증상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발진,부종,수포 등)이 나타나며,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해 치사율이 50% 전후로 매우 높은 편이므로 여름철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홍성군보건소는 4월~11월 동안 주 1회 검사대상물을 수거·검사를 추진하여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구하여 군민들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를 홍보하고 있다.

이종천 소장은 “여름철 해수와 접촉할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며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상처에 바닷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패류, 게, 새우 등 날 것 섭취를 피하고 조리하여 먹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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