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의 꽃 피워봄’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모습
‘내 마음속의 꽃 피워봄’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서초구는 우울 등 정신질환자 및 육아·장애가구원의 돌봄 등으로 장기간 피로도가 높은 가족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지난 11일 ‘내 마음속의 꽃 피워봄’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aT화훼사업센터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웃 간 관심이 줄어들고 은둔하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장기간 가족 돌봄 등으로 높아진 피로도를 낮추고 다양한 외부체험 및 정서적 힐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5회기로 운영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나만의 반려식물 심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식물을 직접 심고 꾸미면서 이름도 지어주었다. 또, 참여자 모두 하루에 한 번 이상 식물의 이름을 불러주기로 약속했다. 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생화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접촉과 교감을 끌어냄으로써 심신 안정과 사회적 능력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A씨는 “식물은 말은 하지 않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코로나로 집에만 있어 우울했는데 서초구청에서 좋은 체험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며 “벌써부터 다음 수업이 기다려진다.” 고 했다. 향후 구는 △허브식물’을 주제로 한 허브차 다도교실 △아로마 테라피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나만의 다육숲길 만들기 △연말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창영 복지정책과장은 “마음 힐링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블루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민의 삶을 다시 꽃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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