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정보화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장애유형의 화면낭독S/W, 독서확대기, 터치모니터, 점자정보단말기 등 67종을 비롯해 지체·뇌병변장애유형의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21종과 청각·언어장애유형의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의사소통보조기기, 언어훈련S/W 등 33종으로 총 121종이다.

신청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등록된 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유공자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보조기기 가격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개인부담금의 50%까지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6월 17일까지 신청서를 비롯한 필요 서류들을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스마트도시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접수 시 접수 마감일 도착 분까지 접수된 것으로 인정된다.

신청 접수 마감 후 신청서 및 수혜이력조회 등의 서류 심사와 서울시 상담원의 방문 상담을 통해 최종 적합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결정된 사항은 7월 15일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 구정소식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정보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장애인들의 정보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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