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사 전경
관악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가 대학동 일대 창업지원시설 추가조성을 위해 실시설계를 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대학동 창업지원시설 Ⅰ’은 지하 1층~지상 5층, 면적 1,118.21㎡ 규모로 3층부터 5층까지는 입주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지하 1층은 세미나실로, 1층과 2층은 안내데스크∙운영사무실∙회의실∙휴게공간 등으로 공간을 설계하고 있다.

‘대학동 창업지원시설 Ⅰ’은 다음달 말 실시설계를 완료해 7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동 창업지원시설 Ⅱ와 Ⅲ’ 또한 7월 실시설계 완료∙8월 착공∙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창업지원시설은 기존 시설과 달리 성장기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대 30인 규모의 창업공간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15개 창업기업이 구에 안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인력규모가 커지고 있으나 구에 이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성장기업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등 우수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창업지원시설 3개소 추가 조성으로 공간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공간 확충을 통한 성장기업 유치 이외에도 △정기 데모데이 개최 △사업화 자금 지원 확대 △기술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에서 성장하던 초기 창업기업이 일정 규모로 성장한 후에도 관악구에 안착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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