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도깨비시장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에서 도서 대출을 시연 중인 이동진 구청장
방학동 도깨비시장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에서 도서 대출을 시연 중인 이동진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20일 방학동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1층에 24시간 무인도서 대출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다.

개관식은 20일 이동진 구청장, 방학2동 주민자치회장, 방학동도깨비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경과보고, 제막식, 시스템 시연 등이 이어졌다. 스마트도서관은 연중무휴 도서를 대출,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으로, 도봉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입구 경사로(램프)를 갖추었으며, 기기 화면도 휠체어 높이에 맞췄다.

장서는 △대출 예약 빈도가 높은 도서 △베스트셀러 △우수 신간 도서 △기관 추천 및 선정 도서 △국내외 수상 작품 등을 선정해 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도서는 1인당 2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단 도봉구통합도서관에서 연체한 도서가 있으면 이용할 수 없고,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스마트도서관에서만 반납할 수 있다.

도봉구립도서관 신규 회원가입은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인근 구립도서관을 방문해 신분증을 등록하면 된다. 소장자료 검색 등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방학동 도깨비시장 스마트도서관은 2021년 5월 창동 스마트도서관에 이은 도봉구의 두 번째 스마트도서관이다. 구는 올 하반기 쌍문역 지하 1번 출구에도 스마트도서관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깨비시장 부근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을 신규 개관했다. 주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서관 접근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