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사 전경
관악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가 다음달 2일부터 저축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2022년도 ‘으뜸관악 청년통장’ 신규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으뜸관악 청년통장’은 학자금 및 주거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0년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구에서 저축액만큼의 근로장려금을 적립하고 협력은행에서 추가 이자를 제공한다. 월 15만원 씩 3년 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 원과 구에서 지급하는 540만 원의 적립금을 합친 총 1,080만 원에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까지 추가로 받는 방식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총 16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올해도 총 100명의 청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입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18세 ~ 34세 이하 근로 중인 청년이다. 소득기준은 △본인 근로소득 세전 월 255만 원 이하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 소득이 연 1억(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으뜸관악 청년통장’ 참여 희망자는 2022년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동시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 소득·재산조회 및 서류심사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먼저 선발하고 후순위자 중 추가 심사를 거쳐 구 참여자를 선발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이다. 구청 홈페이지 내 공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동 주민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심사를 거쳐 11월 1일 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미래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감도 더욱 높아졌다”며 “관악구 청년들이 ‘으뜸관악 청년통장’을 통해 주거∙결혼∙교육∙창업 등 청년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관악구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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