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로봇 AI 해커톤에 참가한 청소년이 발표 중이다
청소년 로봇 AI 해커톤에 참가한 청소년이 발표 중이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남구가 로봇인공지능 산업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강남 청소년 로봇AI 전문가 아카데미’의 교육생을 선발하기 위해 21일 ‘로봇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일정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의미한다.

구는 지난 15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서류평가 통과자를 대상으로 21일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서 해커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팀을 이뤄 주어진 주제로 새로운 로봇 기술 융합 아이디어를 구상해 발표했다. 평가 기준을 거쳐 30명의 ‘로봇AI 기업 취업연계형 교육과정’ 참가자가 선발됐다.

강남구는 스마트팜∙실내배송∙경비로봇 등 3개 분야에 교육생 팀을 배정하고 로봇 기업 실무자를 멘토로 배치해 3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친다. 각 팀의 아이디어를 강남구에 실제로 적용한 시나리오로 최종 프로젝트를 시연해 우수 결과물 시상과 기업 채용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청소년 로봇AI 전문가 아카데미’를 운영했고 작년 교육생의 80%가 로봇 전문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윤종민 스마트도시과장은 “강남구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서 명실공히 세계와 경쟁하는 ‘온택트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일류도시다운 적극적인 4차산업 인재육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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