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대표 최근영)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수요 기반 기술을 교육하는 ‘2022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기술학교는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주민일자리를 창출‧확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일자리 전략을 펼치고자 기획됐다.

주민기술학교 과정은 △아이돌봄서비스 기본과정 △클리닝서비스 기본과정 △주거지원 서비스 기본과정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기본과정은 맞벌이 가구의 아이를 대상으로 개별 돌봄 및 단체 돌봄이 가능하도록 △영·유아의 영양 및 위생관리 △놀이지도 및 학령기 아동의 돌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된다.

클리닝서비스 기본과정은 △청소 세제 및 약품 △홈클리닝 △주방 정리수납 △옷장 정리수납 등의 교육으로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 후반부에는 한국청소협동조합과 연계해 직접 현장 청소·정리수납 실습을 하며 실질적인 취·창업이 이어지도록 한다.

거주지원서비스 기본과정은 간단집수리과정 및 도배·장판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적인 공구사용법부터 △싱크대 수전교체 △난방용 가스보일러 관리 △전기교육 및 도배장판 교육을 진행하며 실전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도록 집수리사업단 ‘해뜨는 집’과 연계해 실기 위주의 수업을 한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모든 교육은 실질적인 취·창업이 가능하도록 교육수료생 등을 구성원으로 공익협동조합 형태의 지역관리기업 설립까지 이어지며 교육수료생들의 취·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주민기술학교 참여자는 이달 말까지 확정하고 교육은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02-969-9936, www.eastse.net)로 문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일자리 프로그램인 주민기술학교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지역기반의 생활밀착형 기술을 습득해 실질적인 취·창업으로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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