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중앙교회 관계자들이 성품을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중앙교회 관계자들이 성품을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동구 금호2-3가동은 금호중앙교회(담임목사: 안광국)로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금호중앙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들을 위해 교인들과 함께 성금을 모았다.

안광국 금호중앙교회 목사는 성금 1천 만원으로 지역상권과 취약계층 가구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주민센터와 회의를 실시했다. 특히 신금호역 주변상권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교인들로부터 알게 되며, 신금호역 주변 요식업체를 직접 찾아다닌 교회측은 식당, 정육점, 떡집 등 맛집 6개소를 엄선하여 협약을 맺었다.

이에 25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와 요식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75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마련되었다. 또한 교회에서 발행한 상품권을 현금처럼 지불할 수 있도록 하여 1천 만원 상당의 기부가 이루어지게 됐다.

방돈석 금호2-3가동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몸은 고단하고 마음은 지쳐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교회가 한 발 먼저 보듬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받은 상품권과 물품은 외식 한번 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저소득 가정이 다 같이 모여 즐겁게 식사 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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