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가 설치된 모습
RFID가 설치된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과 배출 환경개선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8세대 이상의 일반주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는 세대별로 배출량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기존 종량제봉투, 단지별 배출방식(납부필증)보다 객관적으로 배출수수료를 산정·부과해 주민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체감도를 높이고 배출 시에만 개폐구가 열려 냄새와 오물발생률이 낮아지게 된다.

앞서, 구는 2014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다. 119개(44,428세대) 공동주택에서 774대 종량기를 운영해 약 30% 배출 감량 효과를 보았다.

또 2019년부터는 일반주택가 음식물류폐기물 배출환경 개선을 위해 RFID 종량기 72대(1,024세대)를 일반주택에 각 1대씩 설치·운영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기존 종량제봉투 사용으로 인한 음폐수 발생 및 악취 등의 감소로 인한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 총 60대를 지원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신청서 및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회의록 사본을 △8세대 이상 사유지 내 여유 공간(2㎡)이 있는 일반주택은 신청서 및 입주자 전체 동의서를 첨부하여 구청 자원순환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공동주택은 종량기기 1대당 발생하는 전기·통신료를 제외한 RFID 종량기 설치 및 유지보수 등을 무상 지원받는다. 공동주택은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수수료는 후불제로 사용 다음 달 관리비에 합산되고 일반주택은 선불제로 구에서 지급되는 교통카드를 충전·사용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속적인 RFID 지원사업으로 주택가의 음식물류폐기물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