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스마트기기 홍보 포스터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스마트기기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GPS가 내장된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동대문구 거주 발달장애인 35명을 대상으로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 28개 △신발깔창형 스마트기기 7개를 지원해 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대상자를 52명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기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발깔창형과 손목시계형 중 신청자가 원하는 기기로 지급된다. 각 기기에는 GPS가 내장돼 있어 보호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30일까지로 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ddm-dfsc@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지원 필요성 및 우선순위를 검토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 발표는 다음달 8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02-2249-171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GPS가 내장된 스마트기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해 자립을 돕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까지 덜어주고자 한다”며, “이용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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