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 힐링 자조모임 '나를 위한 시간-엄마편' 활동 모습
장애인 가족 힐링 자조모임 '나를 위한 시간-엄마편'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양천구는 장애인 가족의 일상에 소소한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부모 및 비장애 형제자매 자조모임’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양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월 1회 ‘즐거운 토요일’을 진행 중이다. 아쿠아리움 견학, 외식, 공원 소풍, 공방 체험 등 주말을 이용한 여가활동을 통해 아동 간 친목 형성과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장애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위한 자조모임 ‘나를 위한 시간 – 엄마편’을 시작했다. 오는 7월까지 8회기로 진행되며, 유화 그리기 등 취미 미술 활동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 해소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자조모임 외에도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동료상담, 전문상담) △휴식지원(여행, 나들이) △부모교육 △긴급 돌봄서비스 △방학 돌봄서비스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용 스마트기기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이용 및 자조모임 활동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자립지원과 관계자는 “양천구는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탄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센터는 구민을 위해 열려 있으니 우리 가족만의 문제라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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