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개선·정비(신도림-신미림초등학교 보호구역 노란신호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정비(신도림-신미림초등학교 보호구역 노란신호등)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보호구역을 개선·정비한다.

구로구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시설물을 신설하고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영서초등학교와 오류초등학교에 스쿨존 532 사업을 진행한다.

‘스쿨존 532’ 사업은 이면도로를 주 통학로로 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을 더 안전하게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이면도로의 속도제한을 30km/h에서 20km/h로 하향 조정하고 과속단속카메라를 신설한다. 노면표시, 안전표지, 방지턱 등 안전 시설물과 노후화된 아스콘, 배수로 정비도 실시한다. 보도와 유사한 도로포장으로 보행친화적 공간을 만든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횡단보도 조성을 위해 덕의초등학교 외 5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보행음성안내 보조장치 20조를 신설한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대기선에 LED 램프를 설치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고 있어도 신호정보를 알 수 있고, 차량 운전자의 신호인지에도 도움이 된다.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신호 시 보행과 멈춤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5월 신도림초등학교 등 3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 55개를 설치 완료했다. 노란신호등은 기존의 검은색 테두리를 노란색으로 바꾼 신호등으로 가시성이 좋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 하반기에도 노란신호등 설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로구는 통합안전 스마트폴, 스마트 알림이, 옐로카펫, 횡단보도 집중조명, 고원식 횡단보도, 노란경계석 설치 등 기타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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