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마을교사가 ‘별난 생각으로 여는 디자인교실’(2022 종로별별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수업하고 있다
종로마을교사가 ‘별난 생각으로 여는 디자인교실’(2022 종로별별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수업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종로구가 2022 종로혁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종로마을교사’ 모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마을과 학교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이에 전문성과 의지를 가진 마을교사를 선발해 관내 학교, 마을교육기관 등과 연계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모집 인원은 ‘전문분야’ 30명, ‘놀이분야’ 10명이다.

전문분야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모든 분야를 뜻한다. △학교 교과과정이나 체험활동 △방과후활동 △자유학기(학년)제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를 말하며 그 예로 △진로직업 및 적성 △미디어 △문화·예술 △인문 △심리정서 등을 들 수 있다.

신청자격은 구 거주자 및 관내 소재 법인·기업·단체에 소속된 자로 △교육활동 유경험자 △관련 활동 경력 보유자 △역량강화 교육 이수가 가능한 자이다. 관련 자격증이나 교원자격증 소지 시 우대한다.

놀이분야는 △전래놀이 △다문화놀이 △보드게임 등이 해당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놀이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강사양성 과정 참여가 가능하고 이수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에 함께할 수 있는 자를 모집 중이다.

신청은 다음달 8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hesgone00@seoul.go.kr)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것을 사용해야 하며, 19일 면접을 거쳐 2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각 분야 합격자를 대상으로 8~10월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마을교사의 역할,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 등의 별도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종로혁신교육지구사업을 위한 ‘종로마을교사 인력풀’에 등록돼 학교, 기관 등의 결정에 따라 시간당 강사료를 지급받고 수업을 이끌게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교육과(02-2148-2002)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구 관계자는 “종로마을교사와 함께 미래사회 주역인 아동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 역사 자산을 활용해 내실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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