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넷 참여 청년 예술가들이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트넷 참여 청년 예술가들이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청년 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기 위해 ‘청년 예술가 네트워크 사업 아트넷(Art-net)’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트넷은 청년 예술가들의 정기적인 교류와 활동을 장려해 문화예술   행사 개최와 동아리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12월까지 진행하며 △문화기획 △미술 △사진영화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 2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24일 오후 3시 30분 문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술술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은 아트넷 활동 내용 소개와 위촉장 수여에 이어 참여자들 간 공감대 형성의 시간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청년 예술가들은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통해 네트워크를 이어가는 한편 △문화예술 행사 기획 및 운영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및 정책발굴 △청년 예술가 실태조사 △의상, 소품, 음향 장비 등 장비 공유 플랫폼 운영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사업 기간 동안 2회 이상의 지역 문화예술 행사 개최와 청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예술 동아리’도 구성한다. 동아리는 여가생활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를 선별해 운영한다.  접하기 쉬운 분야를 선정해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발표회 등을 통해 주민들과 내용을 공유해 문화예술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트넷 활동이 청년 예술가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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