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사 전경
강동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올 여름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246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구청사 및 동 주민센터 19개소 △경로당 120개소 △복지시설 및 안전숙소 등에 마련한 이 무더위 쉼터들은 더위가 잦아드는 9월 말까지 문을 연다.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하고 권역별로 접근성이 우수한 경로당 6개소는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구청사와 동 주민센터 19개소의 무더위 쉼터는 주말과 휴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속 운영한다.

주거환경이 열약해 폭염에 더욱 취약한 주민을 위해서는 다음 달과 8월, 두 달간 열대야를 피해 머무를 수 있는 안전숙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소재 하모니관광호텔 및 바고관광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폭염특보 발령 시 당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숙소 지원대상은 독거·저소득·주거취약 등 폭염 취약계층인 관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및 찾동 간호사를 통해 대리 신청도 할 수 있다. 안전숙소 신청을 한 후 구청으로부터 확정 연락이 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안전숙소를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급적 이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무더위쉼터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니 여름철 폭염에 지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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