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랑, 최연화의 국악과 트로트의 만남’ 공연 모습
‘전영랑, 최연화의 국악과 트로트의 만남’ 공연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예산군문예회관은 지난28일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금강홀에서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일환으로 민족의 음악인 국악과 대세장르를 달리는 트로트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내 어르신과의 대면행사로 국악가수 전영랑과 트로트 가수 최연화가 출연해 세대통합 ‘효’ 정신을 바탕으로 화려한 입담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면서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

국악가수 전영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제21회 경기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품 국악인으로 전통국악, 민요, 창극 뿐 아니라 미스트롯의 화제곡 ‘약손’의 원곡자답게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가능하며, MBN 인기프로그램 ‘보이스퀸’,  2021 ‘미스트롯2’에도 출연해 트로트 실력을 선보인 바 있고 ‘국악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트로트 가수 최연화는 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이후 ‘중년엘사’로 불리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등 다양한 방송에서 얼굴을 알리고 있다. 중국 공무원 출신 가수로 옥구슬이 굴러가듯 고운 목소리와 신들린 꺾기 신공의 소유자로 방송에 다수 출연하면서 대한민국 정통 트로트의 맥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가수다.

문예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예산군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이며, 6월 공연으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어깨춤을 추며 함께 흥을 나눴다.

공연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런 좋은 공연 덕분에 오랜만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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