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날 아침 큰비로 인해 물이 범람한 중랑천변 찾아 현장 점검하고 청소에 나선 오언석 구청장
취임 첫날 아침 큰비로 인해 물이 범람한 중랑천변 찾아 현장 점검하고 청소에 나선 오언석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민선8기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취임 첫날인 이달1일 0시 첫행보가 눈을 끈다. 이날 내린 큰비를 뚫고 호우 속 안전 점검에 나선 것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달1일 0시경 도봉구 쌍문3동 338-1 지점에 집중호우(174mm)로 인한 주택가 축대가 무너짐에 따라 담당 부서 직원들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주택과 공영주차장을 가로지르는 경계면의 축대(15m*3m)가 무너졌으며, 인접한 차량 1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을 확인한 오 구청장은 즉시 석축 임시 조치와 차량 이동, 접근 금지 명령 등을 지시했다. 한편 오 구청장의 두 번째 행보 역시 ‘민생 안전’”이다. 1일 오전 9시 출근과 함께 간밤의 비로 물이 불어난 중랑천변 서원아파트 일대와 대규모 건축 공사장 등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중랑천변은 불어난 물로 산책로 등이 잠기며, 토사물 등이 쌓인 상태다. 오 구청장은 주민 통행로를 직접 청소하며, 담당 부서 직원들에게 빠른 현장 복구과 침수된 시설물들의 안전조치 등을 당부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무엇보다도 안전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직원들이 큰비로 고생이 많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라며 “취임식도 전에 비상 상황이 생겨 뜬눈으로 밤을 샜다. 앞으로도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의 말씀을 듣는 ‘현장 구청장’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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