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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 5년으로 대폭 확대 한다이달부터 이용기간 2년→5년 확대…도전적 행동 개선 및 가족 돌봄부담 경감 도모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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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03  16: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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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복지관 낮활동 프로그램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거부당해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성인 최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관에서 낮 시간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과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전까지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의 경우, 학령기(초-중-고 과정) 동안은 학교에서 낮 시간 돌봄이 이뤄져서 가족들의 돌봄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으나 학령기 이후 성인은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워 물리적‧정신적 부담을 그 가족이 모두 짊어져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같은 성인 발달 및 뇌병변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 발생을 막고 당사자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서울시는 2017년에 시범사업 형태로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에 착수하여 현재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총 23개소의 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 84명에게 낮활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동안 총 118명의 장애인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 중 34명이 도전적 행동을 개선, 낮활동 지원 이용을 종료하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및 주간보호시설 등의 타 기관에서 일상을 누리는 등 지역사회에 적응하며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의 심리와 주변 환경‧평소 일상‧버릇 등 행동 양식을 폭넓게 이해하며 긴 호흡을 갖고 개선해야 하는 도전적 행동의 특성 상 2년이라는 기간이 짧다는 복지 일선의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다수의 당사자는 기간 만료 시점에 이르러서도 타 시설 이용이 쉽지 않아 1년 기간 연장 및 하프스테이지 운영을 통해 서비스 기간을 늘려왔으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이달부터 서비스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최우선 가치로 선언한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사회적약자인 성인 최중증장애인들에게 도전적 행동을 충분히 개선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이용자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에게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현재 낮활동 프로그램 이용자 가운데 올해 안에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65명 중 타 시설로 전이가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는 대상자 34명(52.3%)이 기간 확대에 따라 서비스를 더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장애인복지관별로 획일화된 낮활동 이용자 정원(4명)을 기관 상황 및 수요에 따라 재조정, 이용자 수요가 많은 곳은 정원을 늘리는 등 이용자의 기관 선택권을 보다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당사자가 복지관 내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기존 방식 외에 찾아가는 형태의 이용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 장애인복지관 낮활동 전담인력이 타 유형의 복지기관(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시설 등) 및 이용자 가정에 방문하여 시행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전적 행동이 있는 이용자를 지원하는 타 복지기관에 개인별행동지원에 관한 컨설팅 및 이용자 가정에는 집안환경구성, 보호자의 양육태도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용기간 확대 외의 개선사항은 이용자 및 낮활동 전담인력 정원 조정과 맞물려 복지관별 수요조사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낮활동 지원사업은 이용자 2명 당 1명의 낮활동 전담인력이 배치된다. 아울러 올해 6월로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이용자가 있거나 기존에 이용자 결원이 있는 발달 유형 복지관에서는 7월 중순까지 신규 이용자(총 7명)를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02-2135- 3628~3629)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는 전문가 사례회의를 거쳐 이용자를 선발 및 배치한다.

장애인복지관별 모집 인원은 각각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중랑구) 1명 △충현복지관(강남구) 1명 △용산장애인복지관(용산구) 1명 △영등포장애인복지관(영등포구) 1명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구로구) 2명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악구) 1명이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낮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해 학령기 이후의 당사자와 가족의 일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힘썼다”며 “이번 이용기간 확대 등 제도 개선이 장애 당사자의 긍정적 행동변화와 더불어 최중증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이끌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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