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올레길' 구청 홈페이지 안내 서비스 화면
'영등포올레길' 구청 홈페이지 안내 서비스 화면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영등포 올레길의 이용 활성화와 구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GPS 기반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이 있듯, 서울 영등포구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영등포 올레길’이 있다. 영등포 올레길은 도림천, 안양천을 따라 걷는 영등포 수변둘레길과 한강양화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여의도공원을 통과하는 여의도 생태순환길로, 총 길이 19.5㎞에 달하는 산책로다. 아름다운 수변 경치를 보면서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인근 공원 이용도 편리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에 구는 영등포 올레길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 경로는 물론 주변 각종 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상세히 담은 안내 서비스를 마련했다. 우선 공공시설물 109개소에 대해 GPS 측량을 실시하고 취득한 위치정보를 구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관광-이야기가 있는 영등포-영등포 올레길 페이지에서 PC버전 링크로 접속하면 스마트 서울맵으로 연계돼 코스 구간별 경로 확인, 길 찾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간별 쉼터 △운동시설 △음수대 등 편의시설과 △안심화장실 △한강파출소 △긴급 상황 시 위치 파악을 위한 기초번호판 및 국가지점번호판 등 안전시설의 위치 정보도 제공된다.  ㈜비글과의 민․관 협업으로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했다. 애플리케이션 ‘트랭글’에서 ‘영등포 올레길 완주’를 검색하면 △현재 위치를 보며 따라 걷는 길 안내 서비스 이용 △운동 거리 및 시간 기록 △사용자 간 랭킹 △완주인증 및 배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는 올레길 주변 시설물에 부착된 QR코드 명판을 스캔, 트랭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부동산정보과장은 “영등포 올레길을 찾는 많은 분들이 새롭게 구축한 안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더욱 다양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쉼과 여유를 만끽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힐링도시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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