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동건강체험관 '손씻기 체험관'에 참여하고 있다
성자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동건강체험관 '손씻기 체험관'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광진구는 관내 보건소가 지난 6일, 관내 성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동건강체험관’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강한 학교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 ‘이동건강체험관’은 직접 초‧중‧고등학교로 찾아가 자라나는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관을 말한다. 아동 및 청소년들은 체험관에서 흡연과 음주 예방, 올바른 손 씻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다.

성자초에서 열린 이번 체험관은 △흡연예방관 △음주폐해예방관 △손씻기 교육관 등 3가지 건강부스로 운영됐다.

성자초 4학년 학생들은 흡연예방관에서 1년 동안 담배 1갑씩 피울 때 폐에 쌓이는 실제 타르의 양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고, 음주폐해예방관에서 음주 체험 안경을 쓴 채 걸으면서 음주 상태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손씻기 교육관에서는 손에 형광 로션을 발라 손 씻기를 한 후 뷰박스로 본인의 손을 확인하며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에 대해 배웠다.

구는 11월 말까지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동건강체험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부스는 △영양비만 △흡연예방 △음주예방 △성장체조 △식품안전 △손 씻기 등 6개의 주제별로 준비되어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동건강체험관은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몸소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론 교육의 단점을 보완한다”며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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