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청년 SNS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서초 청년 SNS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초 청년 SNS 서포터즈’를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초 청년 SNS 서포터즈’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청년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를 돕는 사업으로 서초형 안심일자리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구는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 재능을 가진 청년들을 지난달에 최종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지역예술가의 창의적인 재능을 활용해 가게의 인테리어, 제품 및 브랜딩 디자인 등을 개선하는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 가게 60곳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활동 중에 있다.

이들은 주로 △배달앱, 온라인 스토어 입점을 지원하는 ‘온라인 판로개척’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SNS홍보를 돕는 ‘SNS 마케팅 지원’ △스마트폰, PC 등을 교육하는 ‘디지털 문해교육’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번 청년 SNS 서포터즈에 참여하는 한 청년은 “서초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이웃과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포용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는 이번 ‘청년 SNS 서포터즈’가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구는 이번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분석해 내년에 청년 SNS 서포터즈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 SNS 서포터즈’ 사업과 같이 청년들에게 사회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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