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총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내에 상품기획, 디자인, 제품개발, 전시·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란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도시형소공인 수가 행정구역별 기준(특별시의 읍면동 50개 이상)을 상회하며 지자체장이 신청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중곡동(1~4동) 일대 의류봉제 집적지로써 봉제 업체 509곳이 모여있는 곳이다.

복합지원센터는 중곡동 집적지구 내 총 130평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봉제소상공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재단실(CAD,CAM) △공동작업실(봉제장비) △교육개발실 △전시실·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예산은 국비 9억 원, 시비 19억 원을 지원받고, 구비 12억 원을 더해 총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내용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장비를 활용한 무상 재단 서비스 제공 △봉제의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일감 증대를 위한 공동브랜드 개발 △봉제종사자들의 조직화와 협업화 유도 △봉제산업 경쟁력 제고와 집적지구 활성화 등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봉제산업은 우리 구의 제1핵심 제조업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침체된 의류봉제 산업이 다시 한 번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 6월 ‘서울시 작업환경개선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신청한 업체 모두가 사업비의 8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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